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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특징과 예방 및 관리 :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 좋은 음식

by 행복 운영자 (happy operator) 2023. 5. 31.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고지혈증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지만 그 심각성을 잘 모른 채 살아갑니다. 왜냐하면 고지혈증은 증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지혈증의 특징과 예방 및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과 좋은 음식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제목_고지혈증 특징과 예방 및 관리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 좋은 음식 02

 

 

목차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내에 지방성분 물질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있어 생기게 됩니다. 고지혈증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지방성분이 혈관벽에 쌓이고 염증을 유발하여 심혈관계 질환을 상태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혈액 속에 지방이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지방 하면 떠오르는 것이 콜레스테롤입니다. 고지혈증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지방)이 많은 상태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콜레스테롤 중에 고지혈증에 문제가 되는 건 LDL 콜레스테롤(동맥경화의 주범)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은 130mg/dl 미만이면 바람직한 수준이며, 130 ~ 159 mg/dL은 경계 수준, 160mg/dL 이상이면 위함 합니다. 보통 당뇨병 환자들은 LDL 콜레스테롤을 100mg/dL 이하로 심장병환자는 70mg/dL 이하로 조절해야 합니다. 

 

(단, 중성지방은 혈관 건강과 무관하게 해석됩니다. 중성지방이 높다는 의미는 혈관 건강과 상관없이 단순히 살이 쪘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콜레스테롤의 종류

 

TC = (LDL + HDL +중성지방/5)
TC (Total Cholesterol) : 총 콜레스테롤 
LDL (Low Density Lipoprotein) :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HDL (High Density Lipoprotein) : 고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TG (Triglyceride) : 트리글리세이드 (중성지방의 하나)

 

 

고지혈증 특징 및 증상

고지혈증은 초기 아무 증상이 없습니다. 건강검진으로 초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또한,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플라크가 생기면 플라크가 혈관벽을 막습니다. 그런데, 한번 쌓인 플라크는 깨끗이 청소되지 않습니다. 무증상이던 고지혈증은 플라크로 인해 혈관벽이 막혀 협심증, 심근병색, 뇌경색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은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합병증이 발생하면 그와 연관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남성은 20대 초반부터 빠르게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하여 30~50대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이후 감소합니다. 여성은 60세까지 증가하고 이후에 감소합니다. 폐경 전후에 여성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크게 차이가 나타나며,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의 변화로 인해  콜레스테롤 수치가 갑자기 증가합니다.

 

 

 

고지혈증 원인

고지혈증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 요인 모두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혈액 내에 특정 지질히 증가하여 고지혈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이나 과다한 술 섭취 등의 식생활 때문에 고지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 진단 및 검사

고지혈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금식 후 채혈 검사를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합니다. 이중 LDL은 수식(LDL = TC - HDL - 중성지방수치/5)으로 계산합니다. (단, 중성지방 수치가 400mg/dL을 넘지 않는 경우에는 직접 LDL 수치를 계산합니다.)

 

 

 

 

콜레스테롤 진단 기준

 

바람직한 총콜레스테롤은 200mg/dL 미만입니다. 하지만 총콜레스테롤보다는 LDL 수치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160mg/dL 이상 시 위험) 또한, HDL의 경우는 40mg/dL 이하일 경우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정상
(mg/dL)
경계
(mg/dL)
위험
(mg/dL)
 TC 200 미만 200 ~ 239 240 이상
LDL 130 미만 130 ~ 159 160 이상
HDL 40 이상   40 이하
TG 150 미만 150 ~ 199 200 이상

 

 

고지혈증 치료

고지혈증 치료 중 약물 치료는 생활 습관 개선과 체중 조절과 함께 사용됩니다. 스타틴(stain) 계열의 약물이 주로 치료에 쓰입니다. 이는 혈중 LDL 콜레스톨의 합성을 저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가 크지 않고 근육통 등의 부작용이 올 수 있습니다.

 

에제티미브(ezetimibe)는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재흡수 억제로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며, 스타틴과 함께 복용하면 추가 효과가 있습니다. 콜레스티라민(cholestyramine)은 담즙산 재흡수를 막아 LDL-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니아신은(niacin) 혈중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을 낮추고 HDL-콜레스테롤을 높이는데, 홍조와 함께 간기능장애 및 혈당조절장애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브레이트(fibrate) 제제는 중성지방을 낮추는데 탁월하며, HDL-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기도 하지만 부작용으로 소화기장애 및 담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오메가 3 지방산은 중성지방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고지혈증 예방 및 관리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 좋은 음식)

고지혈증 예방 및 관리를 위해서는 적절한 식사 조절과 운동이 필요합니다. 과체중 상태라면 체중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른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있을 경우 이에 대한 관리도 함께 해야 합니다.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

고지혈증의 원인은 LDL 콜레스테롤입니다.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은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입니다. L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음식에는 포화지방, 불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식이 콜레스테롤, 탄수화물 등이 있습니다. 이중 LDL 콜레스테롤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포화 지방입니다. 

 

고지혈증 특징과 예방 및 관리 :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

 

1)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

하루 권장 포화지방량은 15g입니다.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으로는 저탄수화물+고지방(저탄고지) 식단입니다. 과자, 빵, 고기류 (돼지고기 특히 삼겹살/ 소고기 - 특히 차돌박이), 가공육류 (소시지, 베이컨, 햄, 버터)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팜유나 코코넛 기름이 많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식품에는 라면, 빵, 고자, 커피, 프림, 생크림,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이 포함됩니다.

 

2)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은 음식

기름이 많은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식품과 음식으로는 오징어, 새우, 생선알, 닭껍질, 우유, 버터, 마가린, 장어, 감자칩, 설렁탕, 곰탕 등이 있습니다. 또한 달걀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달걀, 빵, 과자, 케이크, 마요네즈 등을 드실 때 주의해야 합니다.

 

3)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

트랜스 지방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고지혈증을 악화시키므로, 마가린, 감자튀김, 크로와상, 팝콘, 케이크와 같은 기름진 음식과 튀김류를 섭취할 때는 주의해야 합니다.

 

4) 당질 함량이 높은 음식

고지혈증 예방을 위해 단순당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국수, 감자, 고구마, 빵, 케이크, 떡, 청량음료수 등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의 함유량은 적지만 총 칼로리 섭취량이 높아 적게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식이섬유 및 고단백질 식단입니다. 식이섬유는 하루 25g 이상 섭취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 특징과 예방 및 관리 :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구분 식재료
채소 녹색잎채소, 브로콜리, 양파, 마늘, 고구마, 가지, 생강, 녹차 등
곡물 귀리, 보리, 콩류(완두콩, 땅콩), 팥, 퀴노아 등
견과류 아몬드, 호두, 캐슈넛 등
베리류 블루베리 등
과일 사과, 자몽, 키위 등
고단백질 닭가슴살, 연어 등
기타 표고버섯, 다시마, 올리브유 

 

 운동

운동으로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는 미미합니다. 하지만 운동으로 체중이 감소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됩니다. 체중 3~5 % 감량 시 LDL 콜레스테롤 5ml/dL 정도 감소합니다. (성인 70kg 남성 기준)  중강도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무리하지 말고 나의 몸에 맞게 진행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고지혈증의 특징과 예방 및 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고지혈증에 나쁜 음식과 좋은 음식에 대해서도 정리해 보았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식생활로 고지혈증을 예방 및 관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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